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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304호에. 트윗/moonfish84
by 닭고기


방명록,2011 방명록






드디어, 이제사 방명록입니다.
블로깅 외적으로 달리 하고 싶은 이야기나, 안부를 들려주세요.
특히 링크추가신고를 해주신다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3

2012년 6월 26일까지는 포스팅 최상단에 위치 할 예정.


그림만 올리는 세컨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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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moonfish84


새벽 잡담

+난 여기가 참 좋다.
엄청나게 친절한건 아니지만 다들 제 일은 하는 바리스타들.
특히 꼬박꼬박 인사를 잘 해주는 바리스타를 보면 참 기분이 좋다.
커피도 잘 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보려해도 거의 버릇에 가깝게 되버려서 쉽지 않다. 그냥 너무 편해졌다.
그래도 역시 시끄러운건 조금 아쉽다.



+종로에도 굿오브닝컵케익
이 생겼다. 한번 들어가봤더니 신사동점보다 더 싼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앞으로 디저트류가 땡기면 여기서 해결해야지. 뎀쎌의 케익은 혼자서 즐기기엔 역시 부담스럽다. 
여튼 커피를 뎀셀에서 마셨던 터라 또 마시긴 힘들어서 그냥 컵케익 한개만 포장해서 왔다.
영국에 가고 싶은 열망을 담은 잉글리쉬티파티 라는 이름의 컵케익. 위에 올라간 크림이 가뿐하니, 케익부분도 촉촉해서 맛있다. 가끔 저걸 꾸덕꾸덕한 버터크림으로 만들어서 파는 곳들도 있는데 그건 별로더라고. 


+11시 쯤에 
엄청 졸려워져서 잤다가 지금 깼다. 원래 패턴이 이렇지 않기 때문에 대체 뭣땜시 엄청 졸려웠던 건지 이유를 찾아보려해도 모르겠다.



+오뎅 김칫국,
오뎅 김칫국 레시피가 이밥차로 왔길래 한번 해봤더니 엄마 아빠에게 대호평을 받았다. 
그제는 장조림을 만들고 어젠 유부초밥, 오늘은 오뎅김칫국과 누룽지. 뭔가 잘 해먹고 산다.
난 언제나 요리에 자신이 있지만. 이제 뻔뻔해져서 누가 "맛있다!"라고 해주면 "당연히 내가 했는데 맛있지." 하고 받아칠 정도가 되었다.
오늘은 다른 것보다 국물이 예술이라고 하시네.으허허허허 
엄마가 그랬다. 엄만 이런 김칫국물을 내고 싶은데 절대 안되더라고. 음 나도 딱히 궁극의 레시피로 하거나 한건 아니고 그냥 일반 레시피대로 했는데.? 그래도 안 되더라고. 

여튼간에 생각해보니까 한식류를 만드는게 참 손에 많이 익는다. 국물내고 간 맞추고 하는게 졸이고 해야하는 한식스타일이 손에 착착 달라붙는데 양식류, 파스타나 샐러드, 스테이크들은 한식에 비해 만들기 매우 심플하지만 뭐랄까, 아무래도 재료와 소스에 따라 맛이 크게 결정되는데 그만큼 정성이 빠지고 소스맛으로 채우는 느낌이 강하달까. 대신에 소스가 맛 없으면 요리도 같이 망테크. 


+ㅠㅠ 
부모님 앞으로 죠지한테 메일이 왔는데 애들 사이에서 지 인기 많다고 써 있다. 태국애들한테 커리파티도 초대받았댄다 ㅠㅠ
으이그 짜증. 나도 가면 인기 많을거라고.(...) 나도 초대해주면 커리 파티 같은데 갈 수 있다고요.(...) 


+영화보고 싶은데
또 다시 딱히 땡기는게 없네.
이런 상태가 제일 싫다.


+셜록,
또 보고 또 보는 중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 파일럿도 보고 ㅋㅋㅋㅋㅋㅋㅋ 으잉 원래 뭐 하나 빠지면 엄청 파고들긴 하는데 참 ㅋㅋㅋㅋㅋㅋ 
여튼간에 남자 콤비다 보니까 게이드립이 흥하긴 하는데, 모팻이 말하길 셜록이 이성애자일 수 밖에 없는게, 생각하는데 방해되는걸 엄청 못 참아하는 셜록이 (게이가 맞다면) 남자랑 동거 할리가 없다고ㅋㅋㅋㅋㅋ 어 진짜 일리 있네 ㅋㅋㅋ
여튼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셜록과 왓슨은 서로간에 영혼의 짝이며 다르기 때문에 부족함을 채워주어 서로가 서로를 완성시켜준다는 배우들 인터뷰를 보니, 음 나도 뭔지 알 것 같다. 그래. 서로가 영혼의 짝이며 사랑 하는건 맞되, 그런 섹슈얼한 사랑은 아니라 이거지. 음 그게 뭔지 나도 알아.(....) 

여튼 난 BBC 셜록 보면서 아 제작진이 영화 셜록홈즈 엿 좀 먹으라고 찍은건가ㅋㅋ하고 봤었다. 영화 셜록 보니까 더 그런 기분이 들었었는데 그게 맞았네. 모팻이랑 게티스가 영화 셜록 보고 '나의 셜록은 그러치 않아'하고 찍은거 라며.ㅋㅋㅋ
진짜 드라마 보는 내내 '나의 셜록은 이렇다고! 뭣도 모르는 양키 영화 훡유훡유!' 날리는게 느껴지던데. 영화 셜록홈즈는 뭐 사실 아이언맨 이름만 셜록홈즈로 바꿔준거잖아. 


+
-야 이쪽으로 물 떨어진다. 수건 좀.
-싫어. 내가 닦아줄거야. 
하고 짐짓 고집을 피우면서 열심히 머리에 물기를 수건으로 닦아준다.
-그래라. ....아 안되겠다. 줘봐.
-내가 해준대도.
-아 옷에 물들어간다야. 빨랑 줘.


-너 빨리 돈 많이 벌어라.
-왜?
-그래야 내가 남들한테 소개팅 시켜주고 그러지.
-근데 나 한동안은 여자 만날 생각없어.
-왜?
-버는게 시원찮다보니까 그냥 여자 만나고 싶은 생각이 내 쪽에서 안 들어.
-그러니까 돈 많이 벌라고. 내가 소개시켜줄게.
-야 너나 좀 아무나 라도 만나봐라.
-그래야지.ㅎㅎ 

지긋지긋한 떡밥이로세. 잡담


물론 난 혼자 여기서만 놀꺼니까 밸리 발행따윈 안함ㅋ


돈을 내네 마네로 시끄럽던데 가장 가까운 남자 사람 죠지의 예.
얘네 커플은 조지 여친이 죠지한테 더 돈을 쓰면서 만남. 왜냐면 죠지한테 할당된 용돈은 한정되어있고 그거 다 떨어졌다고 우리집에서 용돈 더 주지도 않고 따로 알바를 하는 것도 아니라서. 용돈이 넉넉치도 않음. 특히 학원다니고 동아리 활동하고 이런저런 대외적인 활동 때문에 더더욱 쪼달림. 그걸 여친이 이해해주고 여친애가 그런걸로 일일이 애정의 척도를 재지 않음.

사실 돈을 누가 내냐는 문제가 아니라 별로인 사람을 만나면 나는 그냥 시간이 아깝다. 즐겁지도 않고 뭐하고 있는건가 싶은거. 나는 내가 낼 수 있을땐 내가 내지만서도 별로 비중을 안 둔다. 그냥 남자 사람인 친구 만날땐 내가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좀 사달라고 빌붙기도 하고 그러는데 남자대 여자로 만났을 때 상대방 영 별로면 걍 깔끔하게 더치하고 혹은 내가 사주고 다시 안 볼거 생각하고 마무리 짓는다. 난 그러고 나와도 돈 보다 내 시간이 더 아깝구만, 돈 아깝다 찡얼대는 남자들 보면 ㅉㅉ사람이 좀 대인배가 되어야지.대인배들은 연애도 잘 하고 결혼도잘 하더만. 난 역시 남자로 태어났었어야 했나보다.


결론:나님 여자 마초설과 죠지어천가.(.....)




+새벽에 잡담 포텐작렬 
요즘 오히려 내가 죠지한테 영국 문화에 대해 추천 날리고 있다. 주로 영드. 오피스 UK보라고 했더니 자막 없이 보고선 이제서야 홀릭한듯. 미친듯이 웃긴댄다. 셜록을 추천 했었다가, 셜록 본 사람들은 알다시피 셜록 말이 너무 빨라서 ㅋㅋㅋ 자막 없이 보긴 무리고 비교적 셜록보단 빠르지 않은 오피스를 추천했더니 그것도 빨라서 힘들다고. 그리고 듣기 공부 하라고 베니의 오디오 북도 몇 개 보내줌.ㅋ 
휴 로리의 시상소감 완전 웃기다고 몇 개 찾아서 보내줬더니



+초저음 목소리 하앍하앍
베니의 오디오 북 듣는데 뭔 말인지 못 알아들으면서 그냥 듣고 있다. 어우 목소리 어우 ㅋㅋㅋ 
셜록 볼 때도 목소리 좋다곤 생각했는데 말상 비쥬얼과 마티니와의 깨알같은 앙상블에, 그리 목소리만 집중하진 않았는데 진정한 매력은 이거네. 오디오 북. 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좋다. 원래 완전 저음 목소리 좋아하는데 거의 그르릉거리는 듯한 소리가. 좋구만!




+병신들.ㅋㅋ

매우 길어서 걍 접어둠

오늘. 잡담


+새벽의 우렁각시질.
밥이나 지어야지. 밥 지어서 유부초밥을 만들고 김치오뎅국밥도 만들 예정이다.


+치과 다녀왔다.
사랑니를 기어이 빼야겠다. 무서워서 안 빼고 있었는데 스케일링하는데 이 시려죽는줄; 시렵다고 발버둥 쳤더니 의사쌤이 많이 썩어서 그러니 빠른 시일내에 뽑으라고 한다.잉.ㅠ 가뜩이나 교정한다고 쌩니 4개나 뽑았는데, 사랑니 뽑는게 무섭기도 무섭지만 이가 너무 아깝워서 버팅겼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 하...


+압구정,
오늘은 길에서 맨즈 잡지에나 나올 것 같은 선이 굵은 모델 같은 남자도 구경하고 완전 아이돌 스타일의 남자아이도 구경했다. 오오 눈이 호강하는 압구정. 사실 압구정이라고 간지남들만 넘쳐나는 것도 아니던데 오늘은 운이 좋구만.!


+내일은 또
종로가야하네. 킁.


+외롭다는 말, 
저마다 다들 외롭다면서 주워달라는듯,자신이 누군가를 먼저 사랑하기 보단 누군가가 그저 다가와주기만을 바라는 솔로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뭔가 깨달은듯 그 뒤부터 나는 스스로 외롭다는 말을 입에 담지 않게 되었다.

-라고 트윗트윗.
그렇네. 생각해보니 누구에게든 애정을 구걸해본 적이 없다. 비록 속으로만 단 한 명의 애정을 갈망했을지언정 겉으로 드러내본 적이 없다. 냉정한건가. 강한건가. 아니면 누구보다 겁이 많은건가 
그래도 난 늘 특정한 누군가를 마음껏 애정했다면 했었지, 누구가 되든 좋으니 나를 사랑해줘 라고 원해본 적이 없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싫었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차라리 아무도 사랑하고 있지 않은 나의 상태에서 어서 내가 애정을 쏟을 상대를 빨리 찾아내기를 바랬다면 바랬지, 아무나 날 사랑해주세요. 하고 바란 적이 한번도 없었네.

나는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
일종의 재미가 전부라고 생각한다.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 이건 꼭 나를 웃기게 해주는게 아니라 어딘가 모범이 된다던가, 배움의 재미를 알게 해준다던가 같은 모든 긍정적인 에너지들을 포함한 재미. 나는 배우는 것도, 혼자 생각하게 되는 것도, 감동 받는 것도 다 일종의 재미라고 여기니까. 그렇기 때문에 누군갈 만났을 때 어떤 형태로든 재미가 없으면 그 사람을 만나는 의미가 없다.  


 




(제목없음)

+새벽 팬케익



팬케익 구워서 쌓고 메이플 시럽 뿌리고 버터 올리고 딸기 바나나 썰어 올리고 견과류빻아서 뿌려주고 끝.



+암사자와 목욕탕,
엄마와 목욕탕을 일주일에 한번에서 많이 가면 두번정도 가는데, 불가마사우나 가서 계란과 식혜 먹으면서 1차로 땀 빼고, 본격 목욕탕 들어가서 때 불려서 서로 등만 밀어주는데, 한번은 엄마가 내 등을 밀어주는 타이밍에 옆에 있던 아줌마와 할머니 사이쯤으로 보이는 아줌마가 날 진짜 후레자식 보듯 쳐다보는거였다.(...) 그걸 엄마한테 말했더니 엄마가 
엄마:후레자식 맞지 뭐.ㅋㅋ 
나:후레자식은 맞지만 나도 엄마 등 밀어주잖아!ㅋㅋ<-(....)  
엄마:할마씨가 지도 딸한테 등 밀어달라고 하면 될걸 뭘 남이 때 밀어주는걸 할 일도 없나 쳐다보고 앉았대?
나:집에 아들 밖에 없어서 등 밀어줄 딸이 없나봐. 딸이 등 밀어주고 딸등 밀어주는 그 맛(?)을 모르는거.
 
.....하고 정신승리를 했더라는.

언제는 서로 등 밀어주고 있으니까 옆에 앉은 다른 중년(역시 할머니와 아줌마 사이) 아줌마가 계속 우리 눈치를 보더니 엄마한테 등 좀 밀어달라며... 엄마가 등 밀어주니까 엄마한테 딸이랑 엄마랑 목욕와서 등 밀어주고 좋으시겠다고 그러더라.  
이래서 딸이 필요한겁니다. 아들만 있는 집은 그걸 몰라.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변 사람들의 추천으로 찾아본 호킹을 보고 바로 자서 그런가. 꿈에 나왔다.(...) 여튼간에 호킹을 보면서 왜인지 모르게 자꾸 앤디워홀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앤디워홀 전기 영화 나오면 베네딕트가 하면 딱일 것 같은데. 

닮지 않았는가.(....)






+새벽 된장 두마리의 토크,

난 이딴 잡담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죠지가 좋다. 옷에 아주 무지하거나 무관심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 게이만큼 통달해서 이번 시즌엔 뭐가 좋다느니 달달 외우는 데이터까지 가지고선 여자 옷까지 터치하는 것도 아니고. 아주 무지한 것도 재미없지만 후자도 별로=_=; 친구 정도는 좋지만 역시 남자로 안 보일 것 같다. 
아무튼 중도를 지키는 아주 살짝 된장끼 있는 이런 남자종(...)이 별로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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